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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o n g
c h e r r y
n o t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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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아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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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 위의 고양이
박서원
그는 난간이 두렵지 않다
벚꽃처럼 난간을 뛰어넘는 법을
아는 고양이
그가 두려워하는 건 바로 그 묘기의
명수인 발과 발톱
냄새를 잘 맡는 예민한 코
어리석은 생선은 고양이를 피해 달아나고
고양이는 난간에 섰을 때
가장 위대한 힘이 솟구침을 안다
그가 두려워하는 건
늘 새 이슬 떨구어내는 귀뚜라미 푸른 방울꽃
하느님의 눈동자 새벽별
거듭나야 하는 괴로움
야옹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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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찌
박정대
허공의 경계선을 지나
운석처럼 버찌들이 떨어진다
저들이 태어나 한 생애를 견디고
끝내 가고자 하는 곳은 어디인가
한 점 핏방울로 맺히는
망명점. 북반구의 유월
기억나지 않은 生涯
저 너머로,
지가 그 무슨
열혈남이라도 되는 양
핏빛으로 버찌가 떨어진다
이해받지 못한
울음 덩어리의 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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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감사히. 잘못 옮긴 문장은 알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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