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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아래, 하루


   a l l  ㄱ 41  ㄴ 3  ㄷ 1  ㄹ 1  ㅁ 7  ㅂ 14  ㅅ 7  ㅇ 49  ㅈ 15  ㅊ 9  ㅋ 0  ㅌ 0  ㅍ 1  ㅎ 12  & 1 
 

벚꽃이 지다

이이상



벚꽃에 내리는 눈(雪)은 벚꽃이 되고 벚꽃이 내리면 눈이 된다고 하더군 개화보다 낙화가 제격이라, 일시에 피었다 소나기로도 쏟아지지 밤하늘 화려하게 수놓고 혜성처럼 홀연히 나타났다 사라지는 폭죽, 무상이로다 장쾌무비의 춤이요 웅장한 관현악, 어지러운 대 자유의 낙하 앞에 그만 어안이 벙벙해져 버렸다 시작보다 아름다운 건 향기도 아니고 끝이라고 소리쳤다 그 순간의 끝, 미련도 추함도 없이 그렇게 짧은 시간에 지다.




 

벚꽃은 봄을 삼키고

윤용기



벚꽃은 봄을 삼키고
유희 나온 상춘객도
몽땅 삼킨다

카메라 셔터
터뜨리는 소리에 놀란
벚꽃은
인상을 찡그린다

함박 웃음 웃던 놈이



 

밤벚꽃놀이

이명수



半은 어둡고
半은 훤한
이쪽과 저 쪽
오늘의 벚꽃은 지고,
담 너머 靈安室
불빛이 밝다
흰 풀꽃들만 잠들고,
그는 깨어있는 밤
문득, 불 하나 다가와
어두운 내 半쪽을 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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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감사히. 잘못 옮긴 문장은 알려주십시오..